대한항공 KE937 비엔나행, 프레스티지석에서 즐기는 사전주문 기내식 후기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은 출발 60일 전부터 사전 주문 가능한 기내식 메뉴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선택 가능한 메뉴 외에 사전 주문 시에만 제공되는 메뉴 2~3종을 추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출발하는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예약 승객은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출발 24시간 전까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주문 기내식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1시간 30분 이내 운항하는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은 제외됩니다.)
이번에 저는 인천-비엔나 노선을 탑승하면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 보았습니다.
1. 갈비찜과 황태구이
첫 번째 식사로는 한식 3개(비빔밥, 사태 수육과 얼갈이 낙지무침, 갈비찜과 황태구이)와 양식 2개(레드와인 소스의 쇠고기 스테이크, 허브크림소스의 광어구이), 중식 1개(핫빈소스의 닭고기볶음) 메뉴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중 제가 선택한 메뉴는 갈비찜과 황태구이였습니다.
갈비찜은 부드럽게 조리되어 맛있었지만, 장조림 맛이 강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황태구이는 제 입맛에 조금 짜서 조금 남겼지만, 가시가 없어서 먹기에는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오이지무침은 매우 짜서 조금 놀랐지만, 국은 맛있었습니다.
2. 고등어조림
두 번째 식사로는 한식 2개(낙지덮밥, 고등어조림), 양식 3개(레드와인소스의 닭고기구이, 샴페인 크림소스의 광어구이, 그레인 머스터드소스의 쇠고기스튜) 메뉴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한식메뉴인 고등어조림을 선택했습니다.
고등어조림은 약간 달콤한 맛이 나서 고등어보다는 무가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오이지무침은 이번에도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제 입맛에는 국이 더 맛있었습니다.
대한항공 KE937 비엔나행 프레스티지석에서 즐긴 사전 주문 기내식은 제 입맛에는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여정 동안 사전에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특별한 맛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품질과 다양한 메뉴 옵션 면에서는 제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요.
비록 저는 대한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에 대해서 엄청난 만족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미리 선택한 메뉴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만으로 나름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대한항공의 프레스티지석을 탑승하실 계획이라면,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를 한번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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